김성회 前 비서관, 최근 자신의 발언 논란에 대한 반박성 기고

지난 13일 자진 사퇴한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최근 자신의 발언과 관련, 미디어빌에 기고를 해왔다. 차별화된 보도를 추구하는 미디어빌은 이 사태를 다루지 않았으나,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게재한다. /편집자 주

김성회 前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photo KBS
김성회 前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photo KBS

그간 잘못 알려진 것에 대해 밝힙니다.

 

1. 저와 자유일보, 전광훈 목사.

 

- 지난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최영재 편집국장이 자유일보를 창간하는데 글을 써달라고 부탁해서.. 윤석열 선거운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객원 논설위원이라는 직함으로 글을 써주었습니다.

 

- 그뿐, 저는 전광훈 목사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고.. 기독교인도 아닙니다.

 

2. 동성애는 흡연처럼 치료될 수 있다는 해명 발언.

 

- 대한민국 기자들은 난독증인 것 같습니다. 자폐아도 선천적 자폐아가 있고, 후천적 자폐아가 있습니다. 선천적 자폐아는 치료되기 힘들지만, 후천적 조기에 발견된다면 자폐아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 담배 피는 사람들은 병자가 아닙니다. 그래도 금연 클리닉 받고 끊는 사람 많습니다. 동성애는 바람직하거나 조장될 문제가 아닙니다.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 동성애를 본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흡연이 본능이 아니듯이, 또 흡연하는 사람들이 병자가 아니듯이.. 동성애는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는 말.

 

- 진실입니다. 노비는 일천즉천이라는 노비 종모법으로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청주의 호구조사에서 노예는 2~4%에 불과했고, 세습도 아니었습니다. 지방사대부가 크게 고려 말에도 그 비율은 10% 미만이었습니다.

 

- 고려말 노비가 증가해서, 국세징발이 어렵자.. 태종이 부모 중 한명이라도 평민이면 평민이 될 수 있도록 노비 종부법을 시행했고.. 이로 인해 노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세종 말기 성리학자들의 요구로 노비 종모법이 시행되어 크게 늘어납니다.

 

- 노비 종모법은 세조 때 잠시 다시 바뀌지만, 성종 때 완전히 정착되었습니다. 그 이후 조선은 42% 내외의 노비가 존재하는 사회가 됩니다. 이것은 1909년 일제가 민적법을 시행하며, 성씨를 나눠줄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 일제가 1909년 호구조사를 해서 성씨를 나눠줄 때.. 성씨를 갖고 있지 않은 인구가 42%였습니다. 그것을 보면 조선 후기 성씨를 사고팔던 공명첩이 일반화된 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씨도 없던 노비신세였던 가를 알 수 있습니다.

 

- 이것은 우리를 모욕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일인이 나찌 시절의 진상을 이야기하고.. 마녀사냥 중세시대의 미개함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독일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듯..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은 우리 역사를 모욕하는 것이 아닙니다.

 

- 자신의 잘못된 지난날을 반성하는 것은 자학이 아니라, 자기 발전과 성장의 밑거름입니다. 그렇듯.. 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혁신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입니다. 이승만이 조선왕조를 강하게 부정했고, 박정희가 조선의 습성을 강하게 바꾸며 대한민국은 융성 발전해 왔습니다.

 

- 그렇기에 갈릴레오의 입을 틀어막아도 지구는 돈다고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왜 불편하다고.. 진실을 외면합니까? 그래서 행복합니까? 그건 마약에 취하는 것이지, 발전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진정한 의미의 중도입국 자녀가 4%라는 말.

 

- 이것도 진실입니다. kbs는 김혜순 교수에게 인터뷰하며 내가 허위로 지어냈다고 하는데.. 진짜, 중도입국자녀 실태조사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중도입국자녀를 교육하던 서울 시작다문화학교를 운영했던 사람입니다.

 

- 다문화교육 현장에서 중도입국자녀를 실제로 교육했었던 사람입니다. 그 실상을 너무도 잘 압니다. 김혜순 교수가 부정했다고요? 죄송하지만, 그 김혜순 교수가 곧 발표되는데, 아직은 미발표 논문이라고 하며.. 나에게 건넨 논문이 아직도 있습니다.

나는 천성적으로 거짓말 잘하는 사람이 못됩니다.

 

5. 다문화 폄하라고요?

 

- 다문화 시민운동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왜 폄하하고 싶겠습니까? 폄하가 아니라, 진실을 직시하고.. 진실에 직면해서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 정책을 수립할 때.. 국가는 발전합니다.

 

- 다문화에 온정주의로 접근해서 무엇이 나아졌습니까? 국인들 다문화 인식이 좋아졌습니까? 아니면, 다문화 관련 인구의 생활이 나아졌습니까? 그것도 아니면, 대한인국의 국가부담이 줄어들었습니까?

 

- 양질의 인력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이 다문화 폄하라고요? 그럼 그 잘살고 땅덩이 넓은 캐나다는 왜 이민자들의 스펙을 점수제로 환산합니까? 왜 호주, 뉴질랜드, 미국은 캐나다를 따라서 점수제를 시행했습니까?

 

- 다문화 온정주의? 그런 생각 좋습니다. 그럼, 아프리카로, 동남아로 가서 봉사하세요. 얼마든지 박수 쳐 드리고, 후원금도 보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가정책을 그런 온정주의로 접근하지 마세요. 그건 한 사람 살리자고.. 100사람 죽이는 정책일 뿐입니다.

 

6. 대한민국 기자들의 난독증과 왜곡정신..!!

 

- 그러니,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겁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제1주범은 대한민국의 언론인들이라고 확신합니다. 말귀 못 알아먹고,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편집해서 사람들을 오해하고 그릇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대한민국 언론인들의 제일 큰 잘못입니다.

 

- 정치인들은 국민을 분열시키지만, 언론인들은 국민의 생각을 왜곡시키고.. 저능아로 만듭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언론인들이 국가를 망치는 제1주범이고.. 정치인들이 제2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 언론인분들.. 그러지 마세요. , 자신의 펜을 다른 사람 할퀴는 데 사용하십니까? 선거운동하고 진영싸움, 선동의 수단으로 언론을 활용한다면 이해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냉철한 이성으로 진실을 이야기하는 정론직필을 펼치는 언론인들이 되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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