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 단디 도사의 페북 읽기

, 이남곡

인문운동가 이남곡 photo 이남곡 페이스북
인문운동가 이남곡 photo 이남곡 페이스북

한국 정치가 나라의 달라진 위상에 걸맞지 않는 부끄러운 상태이지만, 나는 그간의 좌우 보혁을 막론하고 낡고 부패한 쓸모없는 퇴영적 세력과  문화가  사라져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태풍이 바다를 뒤집어 정화 작용을 하는 것처럼 한번은 거쳐야 할 과정이다.

 

크게 변한 것이 있다.

전에는 불의나 독재와 싸우려면 목숨을 거는 결단이 필요했다.

이제는 새 세상을 만드는 데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다.

 

분노와 증오, 집단적 확증편향과 팬덤의 퇴행적 편가름을 넘어 사랑과 희망, 자유와 평등의 연대로 어떤 위협도 받지 않고 얼마든지 새 세상을 위해 기쁘게 전념할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그토록 애타게 그리던 세상이 아닌가?

ㅡㅡㅡㅡㅡㅡ

왕후이의 책 아시아는 세계다를 읽고 있다.

천천히 읽고 있다.

현대 중국학자를 통해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 ()족 뿐 아니라 몽골족()과 만주족()도 일찍이 제국(帝國)을 건설한 나라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55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공화국 연방 같은 제도가 아니라 독특한 민족지역자치를 통한 통일적 국가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험, 특히 중국 혁명과 문화대혁명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표적인 현대 중국 지식인의 눈을 통해서 본 여러 모순의 중첩적이고 복잡한 연계와 그 해결을 위한 고심의 흔적들을 접하고 있다.

나에게는 대단히 유용한 책이다.

다민족 거대국가를 경영하는 중국의 진로가 세계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야말로 막중하다.

내 개인적으로는 인류존속의 위기라는 거대한 태풍 앞에서 영토와 인구의 크기가 아니라 결국 사람문명의 진화가 핵심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방식은 다양할 것이다.

중국을 보면서도 역시 관심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한반도를 바라보게 된다.

여러 면에서 새로 보여 오는 것들이 있다.

 

왕후이의 다른 책 탈정치 시대의 정치와 스웨덴의 경험을 저술한 홍기빈의 비그프로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가 기다리고 있다.

지금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아들이 계속 아버지 교육을 시키고 있다.

내 체력에 맞게 공부시켜주기 바란다. ㅎㅎ

 

이 두 책을 읽고 나면 일본을 공부하는 책을 부탁해야겠다.

 

, 한경

 

기업가는 중세 시대의 기사(騎士)와 같다. 이들이 자본주의의 영웅이다.” 수요·공급 그래프를 처음으로 그렸다는 영국의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의 말입니다. 조지프 슘페터는 혁신은 기업가의 영웅적 노력의 결과라고 했습니다.

ㅡㅡㅡㅡㅡ

지난 7월 상품수지가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8월엔 경상수지마저 적자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은이 7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는 1년 전보다 673000만 달러 줄며 11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적자는 20124(-33000만달러) 103개월 만이다. 상품수지는 국경을 넘나드는 수출입만을 계산하는 무역수지와 달리 해외 법인의 제3국 수출까지 반영한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66년 만에 최대 적자(-947000만 달러)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정부는 상품수지는 양호하다고 했었는데, 상품수지마저 적자로 나타난 것이다.

 

원자재 수입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35.5% 늘어나면서 상품수지 적자의 주요 요인이 됐다. 석탄이 110.0%, 원유 99.3%, 가스는 58.9% 증가했다. 반도체(23.8%) 등 자본재 수입이 7.6% 늘었고, 곡물(28.2%)과 가전제품(21.3%)을 비롯한 소비재 수입도 8.5% 증가했다.

 

상품수지 악화로 7월 경상수지는 109000만 달러 흑자에 그쳤다. 3개월 연속 흑자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흑자폭이 662000만 달러(-85.9%) 줄었다. 월간 감소폭으론 20115(-79억 달러) 112개월 만의 최대다.

 

올해 1~7월 누적 경상수지는 258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946000만 달러) 대비 2359000만 달러 줄었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상품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대부분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 때문이라며 중국의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수출물량 축소도 일부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8월에는 경상수지도 적자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괜찮다던 경상수지도 '8월 적자' 예고원화, 브레이크 없는 추락

에너지 수입 단가 급등하고對中적자 지속에 불확실성 커져

 

한국의 상품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건 20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처음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주력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까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당장 지난 8월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했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뜩이나 곤두박질치는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것(·달러 환율 추가 상승)이란 우려가 나온다.

 

수출보다 수입 증가폭 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액은 590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79000만 달러(6.9%)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주력 품목과 주력 시장의 수출이 모두 둔화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유 제품이 82.6%, 승용차가 26.3% 늘었지만,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인 대()중국 수출이 같은 기간 -2.7%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의 4위 수출시장인 일본에 대한 수출도 -1.7% 줄었다.

 

반면 수입 증가폭은 가팔랐다. 7월 수입액은 602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52000만 달러(21.1%) 급증했다. 석탄(110%), 원유(99.3%), 가스(58.9%) 등 원자재 수입이 35.5% 대폭 늘어났고, 반도체(23.8%)를 비롯한 자본재와 곡물(28.2%) 등 소비재도 각각 7.6%8.5%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무역수지 적자가 5개월 연속 이어지는 데다 지난달 무역적자 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상품수지는 양호하다거나 경상수지가 진정한 국제수지라는 방어 논리를 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7월 경상수지(109000만 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85% 이상 급감했고, 상품수지(-118000만 달러)10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8월에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까지 공식화됐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8월 무역수지가 이례적으로 큰 폭의 적자를 보이면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는데 상품수지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본원소득수지나 서비스수지도 봐야겠지만 현재로선 경상수지 적자 전환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환율 급등에 반도체 부진 영향도

 

상품수지 적자와 경상수지 둔화 소식이 전해지자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80원대를 넘어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50전 오른 1384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8840전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외환당국이 시장 점검을 위해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회의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가 다소 진정됐다. 이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은 경제와 금융시장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구두개입성 발언을 하면서 환율 상승 속도는 주춤해졌다. 장 마감 직전에는 한은이 최근 원화 약세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빠른 측면이 있다고 구두개입을 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환율이 당분간 고공행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중국의 경기 위축, 유럽발() 에너지 대란 등 환율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많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더해 최근엔 한국의 수출 둔화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가세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황 악화는 최근 들어 원화 약세가 주요국 대비 두드러진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간한 ‘9월 경제동향에서 반도체 수출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8.5% 하락해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반도체산업의 경기 하강은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세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KDI가 경기 회복세 약화를 언급한 건 지난 6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하락세가 예상보다 완만하면, ·달러 환율 1450원 가능성도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상국

 

어제는 고교 동창들끼리 골프를 쳤다.

뒤풀이 하는 저녁 자리에서 누가 그런다.

"!! 우리 동창 친구들은 참 늙지도 않는 거 같아.. 다들 정말 동안(童顔)이야.."

 

!! 그런 게 출신 학교에 따라 달라질까?

아주 오랜만에 만난 지인의 얼굴이 폭삭 늙어 있는 걸 생각해 보면, 사람 늙는 거, 다 거기서 거기다.

다만 자주 보다 보니 잘 못 느끼는 거고..

 

10년 동안 거울 안 보고 지내다가 어느 날 거울에서 '팍 늙어 있는' 자기 얼굴을 보게 되면, 아마도, 살기가 싫을 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다.

매일같이 보니까, 아무렇지도 않은 거다.

 

익숙해진다는 건, 그만큼, 무섭기도 하고 한편, 고맙기도 한 일이다.

그래서도 아무튼 서로 충격 받을 일 없이 자주 만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 강민구

 

추석 명절 단상

(송백일기 2022.9.7.)

 

이제 곧 민족의 명절인 중추절 추석이다. 다 같은 가을날이나 인간이 그냥 이 날을 명절로 정하자고 약속해서 기리는 것에 불과한 의식이나 그래도 큰 의미가 깊은 날이다.

 

어릴 적에는 자식, 손자 키우느라고 고군분투하시는 조부모, 어머니 고생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명절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던 추억이 짠하다.

 

새 옷도 사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장만하시던 어머니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당신 나이 37세에 홀로 되시어 6남매나 되는 자식들을 건사해야 했으니 그 고생은 필설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

 

자식들은 공부라도 집중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 효도라고 여기고 실천했고, 어머니의 가슴 속 한은 그것으로 조금은 풀어 드렸지만, 평생을 고생만 떠안고 한세상 사시다 가셨다.

 

이제 네 분의 어른 중 장인어른 혼자만 생존해 계시니 생로병사 인연법 고리는 어찌할 수가 없다.

 

열혈 청년의 기운으로 법관생활을 시작한 지도 34년이 지나고, 대학 입학한 지는 45년이 지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으로 인간으로서 잘 사는 것인가는 만인 모두의 화두일 것이다. 사회 곳곳에서 비정상적 가치관과 해괴한 행동 기준으로 타인에게 온갖 소리를 다 듣고도 멘탈이 여전한 자들도 넘친다.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자들은 어찌 보면 속된 말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라 하겠다. 남이 무어라 한다고 절대 고쳐지지 않는다. 그냥 그리 살다가 한 세상 마감하는 것이고, 역사의 전당에 수치와 오욕으로 기록될 것이다.

 

아무튼, 소풀을 베고 산으로 강으로 뒹굴던 칸트리 보이가 아직도 운 좋게 법관직에 머물면서 또 한 해의 명절을 맞이하다 보니 괜스레 눈가에 눈물이 살짝 비친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살아 왔고, 앞으로도 바른 자세로 살다 보면, 이것이 결국 인생항로가 제대로 가는 것이라 여기면 될 터이다.

 

주위의 모든 분들도 한가위에 주변에 복을 많이 나누고 건강하시기를 마음 담아 기원해 보니, 또 하루가 침대에서 뒹굴다가 저무는구나.

ㅡㅡㅡㅡㅡㅡ

침대에서 뒹굴다가 옛날의 추억을 본다.

 

45년 전의 모습이 저랬었구나. 그 때도 이런저런 기록에 철저했음을 스스로 느낀다.

 

음성문자인식 기법으로 환생한 1977

비망메모

(강민구 1977.12.31)

 

1978년을 보내면서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1977년 나에게는 무척 기쁜 해였고 동시에 무척 고생했던 해이기도 하다.

 

겸허한 마음으로 올해를 정리해보고 새로운 각오로 1978년을 맞아 본다.

 

먼저 1월에는 내가 서울대학교,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사회계열에 입학했다. 어느 정도는 기뻤으나 고등학교 합격 때보다는 덜했다.

 

형님의 실패 자취를 깨끗이 내가 보상한 셈이다.

 

2월에는 (고향 선산)집에 내려와서 내가 주동하여 고아高牙국민학교 제37회 동창회를 219일 구정 다음 날 개최하여 무려 80명이 모이는 대성황 속에서 옛날 친구들과 회포를 나누고 모교에 시계를 기증하고 패난트(페넌트)도 만들었다.

 

최영판 담임 선생님, 김기수 교장 선생님 모두 다 기뻐하셨다. 나의 힘으로 동창회를 열어보니 정말로 조직 운영과 어떤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실감했다.

 

동창회 때는 황진권박경자유만종유연희 이런 친구들의 협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특히 밤중에 자전거를 타고 다닌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친구들도 우리들의 활동에 감동해서 많이 참여한 것 같다.

 

또한 경자 친구는 회계를 맡아서 정말 수고했다. 3월에 들어와서 입학식이 있었고, 대망의 대학 생활이 시작되었다.

 

또한 그것과 동시에 기숙사 생활이 시작되었다. 학교생활에 점차 익숙해지고 기숙사 친구들 같은 방 친구들과도 술도 같이 먹고 지내게 되었다.

 

조남희 곽병성 최부영 모두 다 좋은 친구들이다.

 

4월에 돌아서서 나를 정말 어머니보다 더 잘 보살펴 주셨던 할머니께서 극락세계로 떠나셨다. 정말 슬펐다.

 

어렸을 때 저녁에 매일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특히 참을 인자를 가슴에 새기며 생활하라는 말씀이 기억된다.

 

연세는 늙으셨지만 개화된 사상을 지니고 현대 여성 못지않게 진보적이셨던 할머니!

 

5월에는 병영집체훈련과 중간고사 시험이 있었다. 10일 동안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유격훈련 각개전투 훈련PRI사격훈련 등 정말 힘들게 열심히 했다.

 

그동안 나는 시간의 중요성 나의 존재의 재파악. 하면 된다(, 정신 통일이 최고의 무기라)는 것도 느꼈다.

 

또한 군대생활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과 되도록 장교로 가야겠다는 것도 동시에 느꼈다.

 

대학에 와서 처음 치는 중간고사는 병영집체훈련에서 얻은 독감과 몸살로 그야말로 악전고투였고 결과 역시 좋지 않았다.

 

6월에 와서는 학기말고사 준비로 매일을 보냈고 미팅 등은 한 번도 안했다. 예상대로 학기말 시험은 잘 쳤으나 중간고사 때문에 학점은 예상보다 안 나왔다.

 

7,8월에 방학을 맞아 집에 와서 농사일을 거들었다어머니의 고생을 피부로 실감했고 육체노동 역시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수박을 싣는 일도 했고 물 푸는 일도 했다. 또한 울산 누나 집으로 찾아갔다. 822일에 2학기 개강이 있었다.

 

9월에 들어서서 1학기 성적을 보완하기 위해 공부에 전념했다.

 

10월에 와서 학도호국단 문제와 사회학과 심포지엄으로 발단된 데모가 일어나 무기한 휴교에 들어가서 1029일에 다시 정상 수업으로 되돌아왔다.

 

이 휴교 기간 중 기숙사도 폐쇄되어 나도 고향집에 내려와 타작하는 것을 거들었다. 동력 탈곡기로 했지만 생각보다 힘들었다. 덕분에 감기가 서울 올라갔을 때 걸렸고 여태껏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제는 거의 다 나았지만, 11월 초에 있어서 중간고사가 있었다.

 

나의 최선(비록 병중 있었지만)을 다했다. 결과 역시 기대대로 나왔다. 2학년 1학기 장학생 신청 기준이 1학년 1학기 성적으로 국한되어 나는 제외되었다.

 

약간 기분이 우울했다. 그러나 2학년 2학기에는 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12월도 역시 데모가 일어났다. 구속 학생 석방을 조건으로 인문대 국사학과생들이 주동이 되어 그야말로 전 캠퍼스가 울렁거릴 만큼 크게 일어났다.

 

1111일 문교부 장관까지 오고 대통령은 "한번만 더 데모를 하면 학교로 무기한 폐교시키고 전 학년 유급시킨다"고 협박해 왔고 경찰이 캠퍼스 내에 상주하게 되었다.

 

현실의 비참함을 통감했고 같은 방 친구들과 일주일 내내 술을 마시고 현실과 인생에 대해 토론하였다.

 

왜 사람은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인간 존재의 위대함과 나약함을 비교(우주와 인간, 모래알과 인간 )

종교에 대한 토의 ~~~~

수업은 강행되었다.

 

12월이 되어서 열심히 공부를 했고 민방위등화관제 시간과 정전 시간을 이용해서 카드놀이 등을 배웠다.

 

14일에 기말고사가 있어서 병중이지만 그야말로 나의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14,15일 양일간은  신경안정제를 사용하고 꿈속에서 악몽에 시달렸고, 16일에는 빵과 우유로 잠을 청했다.

 

잠이 안 올때 이기는 방법을 터득했다.

누워서 힘든 책을 본다.

지칠 때까지 공부한다.

자기 전에 빵 우유 등을 듬뿍 먹는다.

 

1218일 집으로 내려와 지금껏 보내고 있다. 214일 학과배정이 있다법학과 경제학과무역학과 셋 중에서 심사숙고하여 가겠다.

 

어느 과를 택하든지간에 1977년은 내가 비록 자주 아파서 정상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너의 최선을 다했으므로 후회는 없다.

 

노력하면 된다나 자신이 어떤 것을 못하는 것은 내가 안 해서이지 내가 마음먹고 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탁구테니스 공부 등을 통해 배웠다.

 

1학기에는 고독과 불안이 쌓이고 그것을 이기고자 편지도 자주 했으나 2학기에 들어와서 그것을 극복했다.

 

인생은 비록 유한하지만 그것을 초월하는 무한에의 의지를 가지고, 1978년에는 나의 노력을 더욱더 가중시키고, 건강에도 유의하여 신체튼튼정신건강에 힘써서 참된 사나이가 되도록 노력하자.

 

하느님 저에게 힘을 주시고 현재의 미미한 저의 병을 고쳐주시옵고 저에게 격려와 에너지를 주시옵소서.

 

극락 세계에 계시는 할머님아버님 할아버지 저에게 힘을 주시옵고 저의 앞길을 인도해 주소서!

 

19771231

 

다섯, Adrian' art

photo 최영훈
photo 최영훈

Ode to a Poet

I did perchance have time to stop and stare

like the poet with artistic flare.

I sat and pondered waves of green that once broken only I have seen.

Sea grasses bend and thistles whistle.

Without sitting here I would all have missed

The salty air a Mermaids kiss.

A lonely seagull cries in mourn, flying hungry since the break of dawn.

If I hadn't stopped and stared, who else would have cared to see, this would have been lost in time washed out to sea.

I store this memory and remember I was the only one to witness this view this ocean

This time in motion.

Now I'm a bit burnt why didn't I sun tan lotion!!

 

Words by Ade Cann 04/09/2022

 

여섯, 이한우

photo 이한우 페이스북
photo 이한우 페이스북

대학연의 종료 워크숍에서 돌아와

양만리의 주역해설서 '성재역전' 이괘 번역을 끝으로 성재역전 초역을 마무리했다...출판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주역반 보충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흠정 사고전서(欽定四庫全書) 경부(經部) 1

 

성재역전(誠齋易傳)역류(易類)

 

제요(提要)

 

() 등이 삼가 살펴보건대 성재역전(誠齋易傳)20권은 송()나라 양만리(楊萬里 1124~1206)가 지은 것[]인데 만리(萬里)는 자()가 정수(廷秀)이고 스스로 호()를 성재(誠齋)라고 했으며 (강서성(江西省)) 길영(吉永) 사람이고 관직은 보모각(寶謨閣) 학사(學士)에 이르렀으며 치사(致仕-은퇴)하자 한탁주(韓侂胄 1152~1207)(譯註-한기(韓琦)의 증손이다. 음보로 벼슬에 나갔다. 효종(孝宗) 순희(淳熙) 말에 여주방어사(汝州防御使)로 합문사(閤門事)를 맡았다. 영종(寧宗) 옹립에 공을 세우고 총애를 받았다. 외척으로 정계에 등장했지만, 조여우(趙如愚)와 대립하고, 주희(朱熹)와 팽구년(彭龜年)을 내쫓았으며, 이학(理學)을 위학(僞學)이라 하여 배척했다. 이를 경원(慶元)의 당금(黨禁)’이라 부른다. 의주관찰사(宜州觀察使) 겸 추밀도승지(樞密都承旨)에서 태사(太師)와 평장군국사(平章軍國事)에 오르고, 평원군왕(平原郡王)에 봉해진 뒤 13년 동안 정권을 좌우했다. 지위가 승상의 위에 있으면서 삼성(三省)의 관인(官印)을 총괄했다. 개희(開禧) 2(1206) 변방을 공고히 하고 중원(中原)을 회복하며, 개인적인 권세 확장을 위해 금()나라 토벌군을 일으켰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시도가 실패하자 금나라와 화의를 맺게 되었는데, 금나라에서 전쟁을 앞장서 주장한 사람을 잡아 보내라는 요구를 했다.

이 책의 큰 뜻은 정씨(程氏)(譯註-정이천(程伊川)역전(易傳)을 가리킨다.)를 근본으로 삼고 있지만 역사기록[史傳]에서 많은 사례들을 끌어와 그 원리를 입증하고 있는데 처음 이름은 역 외전(易外傳)이었다가 뒤에 마침내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정했다. 송나라 때 서점[書肆]들에서는 일찍이 (정이천의) 정전(程傳-정이천(程伊川)역전(易傳))과 함께 나란히 간행돼 유통됐는데 이를 일러 정양역전(程楊易傳)이라고 했다. 신안(新安)의 진력(陳櫟 1252~1334)(譯註-송나라가 망하자 은거해 학문과 제자 양성에 힘썼다. 학문 성향은 주희(朱熹)의 학문을 위주로 하면서 육구연(陸九淵)의 심학(心學)을 아울러 취하려 했다. 인종(仁宗) 연우(延祐) 초에 향시(鄕試)에 급제했지만 예부시(禮部試)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효성과 우애가 지극했고, 세력이나 이익에 휩쓸리지 않았다. 주희 및 제가의 설을 채집하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상서집전찬소(尙書集傳纂疏)를 저술했다.)은 그를 극렬하게 비난했는데 그가 볼 때 이 책은 문사(文士-문인)들의 우러러 봄[觀瞻]을 받기에는 충분할지 몰라도 경사(經士)(譯註-문사와 경사를 대비하고 있다. 문사란 문학하는 선비이고 경사란 경전을 파고드는 선비다.)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모자란 것이었다. 그러나 성인(聖人-복희씨, 문왕, 주공, 공자)이 역()을 지은 것은 본래 길흉회린(吉凶悔吝-길함 흉함 뉘우침 안타까움)으로 사람의 일[人事]가 마땅히 따라야 할 바[所從]를 보여주는 데 있었으나 인사(人事)를 버리고 천도(天道)만 말한 것은 바로 뒤에 나온 유자[後儒]들이 역()을 논할 때의 병폐였으니 역사를 이끌어들여 역을 설명하는 것을 만리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송나라) 이종(理宗) 가희(嘉熙 1237~1240) 원년(元年)에 일찍이 비각(祕閣-궁중도서관)에 역과 관련된 서책들을 베껴서 소장했는데 호일계(胡一桂 ?~?)(譯註-송나라 온주(溫州) 영가(永嘉) 사람이다. 도종(度宗) 함순(咸淳) 6(1270) 천거됐지만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고향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공제(恭帝) 덕우(德祐) 연간에 만 언()에 이르는 상소를 올렸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역학에 정통해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가 지은 역본의(易本義)를 으뜸으로 삼고 각종 찬소(纂疏)를 부록으로 만들면서 여러 학자들의 설을 널리 모았지만 오직 만리의 책은 한 글자도 채록하지 않았으니 이는 대개 그 때의 문사(文士)들이 그의 책을 가볍게 여긴 때문이다. 그러나 만리의 글은 시야가 넓고 기운은 절의가 있어[文張氣節] 천고(千古)에 스스로 만족했으니 이 책은 실로 마멸돼 없어질 수 없으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 집집마다 사람마다 그것을 보고 있으니 실로 어찌 만리의 경중을 제대로 평가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건륭(乾隆) 4210월 삼가 교정해 올리다

총찬관(總纂官) () 기윤(紀昀) 신 육석웅(陸錫熊) 신 손사의(孫士毅)

총교관(總校官) 신 육비지(陸費墀)

 

원서(原序)

 

()이란 무엇인가? 역이라는 글은 달라짐[]을 말한 것이다. (따라서) 역이란 빼어난 이[聖人]가 달라짐을 통하게 해주는[通變](譯註-공자는 계사전(繫辭傳)에서 그 달라진 바를 통하게 하는 것[通其變]을 일[]이라고 했다.) 책이다. 달라짐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대개 음과 양[陰陽], 태극(太極)의 달라짐이다. 오행(五行)이란 음과 양의 달라짐이고 사람과 만물(萬物)은 오행의 달라짐이며 사람의 만 가지 일은 만물의 달라짐이다. 고대의 맨 처음부터[古初] 지금에 이르기까지 만 가지 일의 달라짐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일이 일어남이란 한 번은 얻고 한 번은 잃음[一得一失]이니 그것을 궁구한다는 것은 한 번은 다스려지고 한 번은 어지러워진다[一治一亂]는 것이다. 빼어난 이는 우환이 있어[有憂] 이에 그 (달라진 바를) 통하게 하는 것을 그윽이 살펴서 그에 맞게 예상되는 상황과 꾀할 바[]를 뽑아낸 것이니 이것이 바로 역을 지은 까닭이다.

역이라는 글은 달라짐[]을 말한 것이다. (따라서) 역이란 빼어난 이[聖人]가 달라짐을 통하게 해주는[通變] 책이다. 그것은 이치를 파고들어 본성을 남김없이 다하고[窮理盡性] 마음을 바로잡고 몸을 닦으며[正心修身] 집안을 가지런히 하고 나라를 다스리며[齊家治國] 또 밝은 도리에 처해[處顯] 궁극적인 도리를 지키고 지향하며[傃窮] 일정한 도리에 머물면서도[居常] 달라짐에 잘 대처하며[遭變] 하늘과 땅(의 도리)에 참여해 귀신에 부합한다[合鬼神](譯註-이는 일이 이뤄지는 신묘함을 체득하여 행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하면) 만 가지 일의 달라짐이 바야흐로 찾아오게 되고 달라짐을 통하게 하는 도리가 먼저 세워진다. 달라짐이란 거기에도 있고 여기에도 있으니(譯註-어디에나 있다는 말이다.) 그 도리를 체득하면 어리석은 자[]도 똑똑해질 수 있고[可哲] 사특한 자도 맑아질 수 있으며 허물이 있는 자도 복을 받을 수 있고 위태로운 자도 편안해질 수 있으며 어지러움도 다스려질 수 있으니 몸은 성현(聖賢)과 같이 될 수 있고 온 세상을 태평하고 화합하게 하는 일은 오히려 손바닥을 뒤집는 것만큼이나 쉽게 된다.

이 도리[斯道]는 어떤 도리인가? 적중하고 바른 것[中正] 뿐이로다! 오직 중()만이 능히 천하의 적중하지 못한 것들[不中]을 적중하게 할 수 있고 오직 정()만이 천하의 바르지 못한 것들을 바르게 알 수 있으니 중정(中正)이 서야 만 가지 (일의) 달라짐은 통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이제(二帝-요순) 삼왕(三王-우왕 탕왕 문왕)의 빼어난 다스림[聖治]이자 공자(孔子)와 안회(顔回)와 맹자[顔孟]의 빼어난 배움[聖學]이다. (그런데도) 후대에 간혹 일과 사물의 달라짐을 갖고서 내 마음을 다잡을[] 수 없다고 여겨 일거에 그것을 (불교나 노장의) 공허(空虛)에 넘겨버리는 자, 이 사람은 천하를 어지럽히는 자다. 그렇지 않고 우리의 학술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여겨 그것을 잡아쥐고서 임시변통과 속임수[權譎]를 행하는 자(譯註-역을 나쁜 방향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 사람은 천하를 더욱 어지럽히는 자다.

그렇다면 (역을) 배우는 자가 장차 달라짐을 통하게 하려고[通變] 할 때 어디에서 통함[]을 찾을 것인가? 말하자면 그것은 도리[]. 어디에서 도리를 찾을 것인가? 말하자면 그것은 적중함[]이다. 어디에서 적중함을 찾을 것인가? 말하자면 그것은 바름[]이다. 어디에서 바름을 찾을 것인가? 말하자면 그것은 역()이다. 어디에서 역을 찾을 것인가? 말하자면 그것은 마음[]이다.

이 어리석은 늙은이가 일찍이 여러 제자들[二三子]과 함께 시험해보고 강구한 적이 있는데 그들은 (나를 칭송해) 그것이 이 어리석은 이의 말이라고 여겼다. 그렇지 않도다! 이 어리석은 이는 선배 유학자들[先儒]에게 (그 도리를) 들었고 선배 유학자들은 세 사람의 빼어난 이[三聖-복희 문왕 주공]에게 들었으며 세 사람의 빼어난 이는 하늘에게서 들은 것이다.

 

순희(淳熙) 무신(戊申) 82(강서성) 여릉(廬陵)에서 양만리 서()를 짓다

 

일곱, 김희숙

photo 김희숙 페이스북
photo 김희숙 페이스북

고골의 <외투>1926년 띄냐노프의 각색으로 영화화됩니다.

 

1919년까지 러시아에서 제작된 영화는 대략 2700여 편이래요. 1908년에서 1919년 사이에 제작된 영화 중 일부라도 남아 있는 것은 305편 정도라는데요.(이지은, 러시아연구211)

 

어디서나 양적 축적이 이루어지면 질적 전환이 오기 마련이죠.ㅋㅎ

 

1920년대는 1910년대의 영화를 돌아보며 새로운 영화언어에 대한 고민이 활발해지던 시기입니다. 에이젠슈떼인의 몽따주 기법이 연극에서 영화로 적용되기 시작했고, 여기에 띄냐노프도 뛰어드는데.  . .

 

아참, 띄냐노프는 누구냐면 러시아 형식주의의 대표적 이론가인데. .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언젠가 하고요.^^;;;

 

아주 간단하게,

 

러시아 형식주의가 무엇이 문학을 문학답게 하는가(설명문이나 연설문, 신문기사와 다른 문학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연구하면서 출발했다면, 당시 띄냐노프 등은 새로운 예술형식으로 등장한 영화를 두고 무엇이 영화를 영화답게 하는가,를 고민했던 거죠.

 

<외투>는 오늘 라이브에서 같이 이야기하겠지만, “소리가 중요한 작품이에요. 형식주의자는 고골의 소리에 누구보다 주목했고요.

 

당시 영화는 무성영화였거든요.

 

그렇다면 띄냐노프는 고골의 소리가 구축하는 세계를 무성영화의 이미지로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문득, "우리는 모두 <외투>에서 나왔다"는 도스또옙스끼의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범위가 넓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

 

오늘 라이브에서 이 이야기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라이브는오늘목욜저녁8!

 

고골의 #외투 와 #검찰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유튜브북클럽비바 에서 만나요.

 

#책은안읽으셔도아무문제없습니다.^^

 

여덟,

 

수학이 세상을 만날 때

비판적 과학잡지 <스켑틱> vol.31 출간!

한국인 최초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

수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례적으로 높아졌죠.

하지만 대부분의 관심은 수학 그 자체보다

실패한 한국 수학 교육에 대한 반성,

허준이 교수의 천재성 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한국 스켑틱은 수학에 대한 관심이 한 개인을 넘어,

현대 과학의 기둥인 수학 전반으로 확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호 커버스토리를 수학 특집으로 구성했습니다!

유클리드에서 허준이까지, 수학의 결정적 순간들

필즈상 수상자 4인의 업적을 통해 본 현대 수학의 최전선

문과 출신 중년이 수학을 배우며 알게 된 것들

수학자처럼 생각하는 방법

그 외에도 흥미로운 기사로 가득한 스켑틱 31

태아는 언제 인격을 갖는가?

UFO 증거 영상은 외계인의 증거인가, 카메라의 착시인가?

딥페이크를 판별하는 비판적 기술은?

사막 위의 식물학자 김상규 교수의 이야기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ㅡㅡㅡㅡㅡ

수렵시절 인류에겐 워라밸이 있었다?

 

호모 사피엔스 출현 이후 30만 년의 역사 가운데 95%가 넘는 기간 동안에 인류는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왔다. 1960년대 마셜 살린스와 같은 일부 학자들은 수렵채집종족들이 지속적 기아 상태에서 살지 않았으며 대체로 영양 상태가 양호했고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가 드물었다고 주장한다. 휴식과 여가로 보내는 시간의 비중이 커 어떤 의미에선 게으르면서도 풍족한 삶’, 워라밸을 누리고 살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일, 즉 노동이 명실상부한 고통이 된 것은 신석기혁명 이후다. 지은이는 인류가 일의 개념을 어떻게 정립해 왔는지를 설명하면서 일에 대한 사전적 개념을 세운 코리올리, 열역학법칙을 통해 에너지를 투여하는 일에 대한 개념을 소개한 볼츠먼, 기계적 개념에 가까운 노동시스템을 구축한 테일러 등의 이론과 현대 과로사의 피해 사례 등을 소개하며 과연 우리에게 이란 무엇인지 되새겨본다.

출처: 한경환 기자, 수렵시절 인류에겐 워라밸이 있었다?,중앙선데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9172#home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강력 추천!

유발 하라리, 세스 고딘, 애덤 그랜트 추천 도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ㅡㅡㅡㅡㅡ

이상적인 소설은, 그것에 대해 말할 것이 하나도 없는 소설이다. 그저 그 안으로 들어가 관조하며 스스로의 변화를 체험하는 소설이다.”라고 작가가 말할 때, ‘관조변화라는 말에 주목하게 된다. 실제로 삶에 대한 부드러운 향수와 절망적이고도 애잔한 인식이 전해져 오는 그의 문장들은 독자로 하여금 영원을 관조하게 만드는데, 이것은  어느 삶의 음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가 하면 마킨의 작품에는 어김없이 변화를 촉발하는 메시지가 들어 있는데, 이 점에서 그는 문학과 철학이 하나를 이루는 러시아 작가들의 계보에 속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삶의 음악은 부조리를 넘어서서 삶이 음악으로 화한 피아니스트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가의 치밀하고도 시적인 문장들 또한 한 편의 음악으로 읽힐 만하다.

130쪽이 채 안 되는 짧은 분량의 프랑스 소설을 통해 러시아 작가들 특유의 대서사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건 독자들에게 분명 특별하고도 의미 있는 경험일 것이다.”

안드레이마킨 어느 삶의 음악

#어느삶의음악 #안드레이마킨 #1984Books

 

아홉, Amnesty

 

세계최대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와 함께 시위를 보호하기 위한 서명에 동참하세요!

 

역사를 통틀어, 시위는 변화를 위한 강력한 도구였습니다.

 

1919년 일본의 식민 통치에 반대하는 3·1 만세 운동에서부터, 1930년 인도의 영국 식민 통치에 반대하는 소금 행진, 아랍의 봄 봉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반인종차별 시위까지.

 

이 시위들은 포기하지 않고 권력에 진실을 말하며,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이 주도한 중요한 역사적인 변화의 순간들입니다.

 

시위는 변화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이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용기이기 때문입니다.

 

5, 당신의 시간을 잠깐 내어 목소리를 모아주세요

 

[지금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탄원편지 보내기에 동의해주세요.

 

모든 사람이 어디서나 시위할 수 있도록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것을 요구하세요.

 

#앰네스티 #국제앰네스티 #시위 #시위를보호하라

단디 도사 최영훈 자유일보 주필 photo 최영훈
단디 도사 최영훈 자유일보 주필 photo 최영훈
저작권자 © 미디어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