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 단디 도사의 페북 읽기

, 강민구

photo 강민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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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알기를 뭐처럼 알고, 자신은 법 위에 군림하는 듯 처세하는 인간들이 아직도 곳곳에 넘쳐흐른다.

 

1차적 책임은 그런 자들 본인 책임이나, 그런 짓들이 용납되도록 방치해 둔 경찰검찰법원의 책임이 너무나 엄중하다.

 

특히, 고도의 신분보장이 되는 검사판사의 책임이 막중함을 각자 인식해야 한다.

 

, 김철상

photo 김철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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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 - 경제와 무역에 우호적 환경 조성.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간 유로와 엔화를 포함한 다른 나라 통화에 비해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점에 비추어 원화 가치는 정상화되는 것이라 볼 수 있으며 향후 무역경쟁력과 경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사실 원화는 2010년 이후 중국 위안화에 연동되면서 위안화가 유로화나 엔화 대비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원화 역시 다른 통화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였다.

 

특히 2017년 이후 원화가 위안화에 비교해서도 강세가 이어지는 원화 강세 현상이 계속되어왔으나, 올 들어 무역수지 악화와 함께 원화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위안화 연동 밴드의 상단을 뚫고 오르고 있다.

 

과거 우리 경제가 일본과 경쟁을 할 때, 우리 경제는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가 상승할 때 늘 호경기를 맞았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 주 경쟁국은 일본이 아닌 중국이다. 따라서 원화가 중국 위안화에 비교하여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는 것은 향후 무역 경쟁력과 경기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위안화는 글로벌 메이저들이 중국 주식을 매집하는 동안 위안화가 오르고 있지만 대략 7.0 위안/달러 약간 넘은 곳에 대세 저항이 있어 이를 기점으로 위안화가 하락하게 되며, 이에 동반하여 원화도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안화 대비 원화의 환율이 이런 수준을 유지해 준다면 우리는 다시 엔고가 아닌 강한 위안에 의해 한국 경제는 보다 나은 환경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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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역구조 변화와 원화 약세 요인

 

한국이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기업 여건을 이용하여 중국에 진출한 후 소재 부품을 중국에 수출하여 제품을 만들어 미국 등 세계에 수출을 하는 구조를 강화해왔다.

 

이 기간 한국은 대중 무역 수지가 증가하면서 원화가 가치가 상승하는 위안화에 연동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 역시 강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트럼프 집권 후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 올리면서 중국을 통한 간접 수출은 구조적 변화를 하였고 중국 공장을 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한국으로 철수하였고 대신 한국의 대미 직접 수출이 증가하였다.

 

이 과정에서 대미무역수지는 증가한 반면, 대중 무역수지가 감소하였고, 최근 전기차 소재의 수입이 증가하여 대중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됨으로써 결국 가치가 높은 위안화에 연동되던 원화가 비로소 제 가격을 찾아가고 있다.

 

, 김장실

photo 김장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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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질 때

 

     태풍이 지나간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합니다. 곧 임박한 추석연휴를 앞두고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 대다수 사람들은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도로는 오고가는 차량들로 정체가 심합니다. 이런 추석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오늘 저는 지인들과 인사동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귀가하면서 우리은행 혜화동 지점 뒤편에 있는 구두수선집에 걸린 "개인사정으로 당분간 쉽니다"는 고지문을 보고 저는 가던 발길을 멈췄습니다. 종로구 구기동에서 오래 살다 2010년 혜화동으로 이사를 온 이후 저는 가끔씩 이곳에서 구두를 닦거나, 밑창 수선을 하곤 했습니다. 이 점포를 소유한 아저씨를 뵈온 지는 오래되지만 그분의 이름도 모르고, 서로 사적인 것을 얘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벌써 3달 이상 문이 닫힌 것을 보니까 '건강에 이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화동 로타리에 있는 우체국에서 혜화초등학교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문화이용원>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 정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달 한번씩 이 이발관에서 이발을 했습니다. 이곳에도 "개인사정으로 며칠 가게를 닫습니다"는 글이 게시된 지 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 열지 않았습니다. 80세가 훨씬 넘은 이곳 이발사님은 제 이발을 하는 도중에 정주영 회장 등 옛날 유명한 인사가 자주 다녀간 것을 자랑하는 한편 정치 등 시사현안을 자주 얘기했습니다.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에릭 프롬은 그의 저서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이라는 책에서 사랑을 관심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또한 1960년대와 1970년대 전 세계 청춘남녀를 뜨겁게 달구었던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 프랑스와즈 사강은 그녀의 소설 <슬픔이여 안녕 >에서 사랑을 "그 어떤 존재에 대한 강한 부재감을 느끼는 것"이라 했습니다.

 

     오늘 저는 지난 10여 년 제 집과 가까운 이곳을 이용하면서 개인적으로 잘 모르지만 마음속으로 정을 느낀 분들이 장기간 문을 닫았던 현장을 보고 새삼 그분들의 빈자리가 뚜렷하게 다가왔습니다. 오랜 기간 이 점포에 드나들면서 나도 모르게 정이 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알았지만 개인적으로 가깝지 않는 분이라도 상당 기간 안 보이면 이들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사리가 그러하므로 만약 사랑하는 부모형제나 친구 혹은 연인들에게 문제가 생겨 일시적으로 아니면 영구히 보지 못하게 될 경우 그 황당하고 쓸쓸함은 물론,  '그리움이 가슴마다(이미자 노래)' 사무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는 옛말이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민족 최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그분들의 안녕을 저는 조용히 빌어봅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일터로 다시 돌아와 종전처럼 제 신발 수선을 맡기고, 이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종구

 

-카톡 글, 좋아서 소개...이런 유 글들이

한때 많이 눈에 띄었다. 내일의 프리젠트보다는 프레즌트를 단디 사는 게 참말로 선물이죠...

 

목표를 향한 열정

 

스텐포드 대학원의 짐 콜린스 박사는 21세기 기업을 이끄는 창업자

들의 공통점으로 목표 (Purpose)를 향한 열정

(Passion)에 주목 했습니다.

 

그들의 열정이 거대 기업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정치인 윈스턴 처칠도 성공을 위해서는 세 가지 물이 필요한데

그것은 곧 눈물과 땀과 피라고 말했습니다.

 

이 또한 열정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열정은 나이를 초월합니다.

 

칸트는 74세에 순수이성비판을 썼고,

베르디는 85세에 아베마리아를 작곡 했습니다.

시인 테니슨은 80세가 되어서야 죽음을 향해라는 시를 세상에 내놓았고, 괴테도 같은 나이에 파우스트를 완성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인생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울 때도 열정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젊은 시절의 열정이 식어져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미온적인 의무감이나 타성에 젖은 게으름으로 퇴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처음 느꼈던 열정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스펜서 존슨의 선물(The present)’의 한 부분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멋진 미래의 모습은 무엇인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계획은 무엇인가?

 

그렇게 하기 위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목표(Purpose)를 세우고 열정(Passion)을 잃지 마십시오.

 

당신의 내일에 상상하지 못했던 선물(Present)이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인생(사람) 그 누가 알까요?

http://blog.daum.net/a84000/3976

 

다섯, 불광

 

#신간소개 시간이 없다

 

온몸으로 의심하라!”

“7일 안에 체험하리라!”

 

간화선(看話禪) 현대화의 선구자이자 이 시대 최고의 선지식

안국선원 수불 스님의 삶과 수행을 한 편의 소설로 만나다

 

만일 한정된 날짜에 공을 이루려면 마치 천 길 우물에 빠졌을 때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녁부터 아침까지, 밤이나 낮이나 천 생각 만 생각이 오로지 다만 한낱 우물에서 나오려는 마음뿐이고 끝끝내 결코 다른 생각이 없는 것과 같이하여라. 진실로 이렇게 공부하기를 3일 혹은 5일 혹은 7일 하고도 깨치지 못한다면 서봉은 오늘 큰 망어를 범했으므로 영원히 혀를 뽑아 밭을 가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_ 고봉원묘 선사

 

고봉원묘 선사의 말은 간화선 수행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들려주는 동시에 간화선이 얼마나 신속하고 핵심을 파고드는 수행법인지를 보여준다. 간화선은 달마 대사로부터 시작된 선() 불교에 뿌리를 둔 한국불교의 정통 수행법이자 최상승의 수행법이라 불린다. 하지만 지도 방식과 수행 과정의 난해함으로 인해 보통 사람은 접근하기 힘든 것, 평생 참선에 몰두한 스님조차 쉽사리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다. 이러한 선입관을 180도 뒤바꾸어 놓은 선지식이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이다. 현대 간화선의 선구자라 불리는 수불 스님은 출가자든 재가자든 마음을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행, 7일이면 체험할 수 있는 수행으로서 간화선을 지도하고 알려 왔다. 지난 30여 년간 수만 명의 사람이 스님의 가르침 아래 돈오(頓悟)를 체험했다.

이 책 시간이 없다는 수불 스님의 출가 전 이야기부터 출가 후 의심을 타파하는 과정, 그리고 간화선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진력해 온 과정을 주요 일화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는 큰 줄기는 간화선이 어떤 수행법이며, 왜 세상에 알려야 하고,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맞춰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수불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읽어 나가면서, 또 간화선이라는 한국불교 전통 수행법에 대해 알아가면서, 독자들은 점점 더 강하게 내면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의문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 묻게 될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이 책은 그 물음의 답을 찾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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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없다 #소설수불 #간화선 #안국선원 #수불스님

 

여섯, 이남곡

인문운동가 이남곡 photo 이남곡 페이스북
인문운동가 이남곡 photo 이남곡 페이스북

추석 단상.

 

어제 제주의 아들 부부와 성묘를 다녀오고, 광주에서 큰 아들네 가족과 만나 가족  회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두 손녀 특히 지난달 돌이었던 막내의 재롱이 단연 회식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산소에 올라가는 산 입구 좁은 공간에 성묘하러 온 차들이 여닐곱 대 몰려 있다.

 

벌초와 성묘, 그리고 귀성과 가족 모임.

추석의 이런 문화도 많이 바뀔 것이다.

나만 해도 남자 손이 없을지 모른다.

이런 현상이 큰 문화적 충격이나 저항 없이 자연스러워진 것이 나에게는 세상이 변하는 가장 큰 현실로 다가온다.

 

여러 조건들이 상호 작용 변화하면서 문화가 바뀐다.

 

사라지는 문화도 있지만, 변해서 창조되는 문화도 있다.

미래의 추석 문화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

 

남아로 대를 잇기 위한 남아 선호가 자연스레 사라지고, 출산율의 저하는 전통적인 제례祭禮 문화를 종교와 관계없이 크게 바꿀 것이다.

 

그리고 인구의 자연감소  현상과 지금의 이민자와 노동의 배치구조, 즉 농촌이나 건축현장을 비롯한 공장과 식당이나 마트의 직원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다른 나라들에서 온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을 누구나 체감하고 있다.

심지어 농촌지역에서는 이민자의 자녀가 없으면 폐교를 막을 수 없는 곳이 많다.

 

요즘 왕후이의 중국을 책으로 보고 있어서, 더욱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유독 민족의식이 강하다.

삼국 시대를 거쳤지만 삼국도 단일한 민족으로 본다.

이미 1민족 다국가의 경험이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다민족국가의 새로운 상황에 놓일 것이다.

 

지금의 이민자의 산업 배치현상은 계층문제가 민족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선진 사회로 가려면 다민족이 평등하게 조화되는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민자가 최하위계층으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이민정책과과거의 사대주의와는 반대의 민족의식에서 벗어나는 의식의 진화가 중요한 과제다.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전에 지금부터 철저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여야 한다.

이미 늦은 감이 있다.

 

여러 도전들이 있다.

기후 위기 같은 인류공통의 문제부터, 사라져야 할 낡은 제도와 관습의 저항,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계급계층의 변화와 이민자들의 공동체 내부 동화 등이 있다

 

사람이 진화하고 문명이  전환되는 것이 민족이나 국가 내부문제를 넘어서 인류 공통의 과제가 아닌가 한다.

 

일곱, 유성운

 

천정학 작가의 '클로닝'은 요즘 가장 즐겨보는 웹툰 중 하나.

 

순간이동.

내가 A라는 공간에 들어가면 거기서 내 생체 정보를 모두 읽고 그것을 B라는 공간으로 전송해서 내가 나타나게 된다. 대신 A라는 공간의 나는 사라지는 것. 이건 순간이동인가, 소멸인가, 재생인가.

이런 윤리적 논란이 벌어지는 와중에 강행한 실험. AB 양쪽에서 내가 나왔다. 누가 진짜 나인가. 누가 나의 자리를 차지하는 게 옳은 것인가.

 

아사히 수퍼드라이를 즐기는 주인공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작품.

 

: 자세히 보니 'Asiah' ㅋㅋ

 

여덟, 복사람

 

윤리학,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철학

_김광현, 한동대학교 교양학부 강사

 

본회퍼에게는, 그리스도인이 현실의 삶 한 가운데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가 늘 관심사였습니다. 신앙은 결국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가 윤리학저술을 필생의 과제로 삼은 까닭입니다. 그러나 본회퍼는 책만이 아니라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미완성되었지만, 미완성됨으로써 완성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복 있는 사람에서 소개하는 디트리히 본회퍼의 윤리학은 베트게에 의해 편집된 크리스티안 카이저 출판사판 Ethik(6, 1963)을 번역 저본으로 삼았습니다. 이 카이저판과 이후 원고 재배열 및 증보, 주해 작업 등을 거쳐 학문적으로 공인된 본회퍼 전집판(DBW, 1992)은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나,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윤리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가운데 분량과 형식 면에서 비교적 접근이 쉬운 카이저판을 새롭게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공식 판본이 나오기 전까지, 카이저판 윤리학은 본회퍼의 삶과 저항 정신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신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읽혔습니다.

 

그동안 복 있는 사람은 독자들이 본회퍼 사상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한 권 한 권 정성껏 그의 저작들을 출간해 왔습니다. 이번 윤리학역시 옮긴이와 편집팀이 긴밀히 협업하며,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오늘의 언어로 본회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 시리즈여섯 번째 책 윤리학이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며 사랑받는 진정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윤리학

원제: Ethik

저자: 디트리히 본회퍼 l 정현숙 옮김

판형: 양장(128*188) l 716l 34,000

 

김광현

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에서 기독교 문화, 상담 심리, 매스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하고, 기독교적 주체 연구-알랭 바디우의 철학에서 주체’(sujet)와 디트리히 본회퍼 신학의 제문제라는 제목으로 박사 논문을 썼다. 한동대학교에서 서양철학을 가르치며,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종교개혁 500, 이후 신학, 3·1정신과 한반도 평화, 3·1정신과 이후 기독교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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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사과논란과 <사쿠라 훈민정음>

 

심심한 사과논란이 뜨겁다. 한 업체가 공지글에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고 하자, 일부 네티즌이 심심한 사과라니 난 하나도 안 심심하다”,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무슨 심심한 사과?” 등의 글을 올리며 논란은 시작됐다. 심심의 한자는 甚深이며, 이 뜻은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인데, ‘심심의 의미를 잘못 안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 논란은 우리 사회의 문해력 저하로까지 번졌는데, 사실 문해력 문제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 말이 국어사전 속 일본말 찌꺼기이며 이 사실을 아는 국민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도서 <사쿠라 훈민정음>은 국어사전도 밝히지 못한 일본말 찌꺼기의 역사와 유래를 하나하나 추적한다. 기나긴 일제 침략의 역사와 식민지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이 땅에 말에 얽힌 사연을 알고 나면 도저히 쓸 수 없는 일본말 찌꺼기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아울러 이 작업을 통해 일본에서 온 말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무턱대고 주장하기보다 일본말 찌꺼기를 순화해야 하는 필연성을 제시해 읽는 이가 스스로 일본말 찌꺼기 사용에 대해 각성하도록 유도한다.

단디 도사 최영훈 자유일보 주필 photo 최영훈
단디 도사 최영훈 자유일보 주필 photo 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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